나자리노/ Nazareno Cruz Y El Lobo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75년/ 감독: Leonardo Favio / 주연: Juan José Camero + Marina Magali
음악: Juan José García Caffi + Ciro Dammicco/ 92분
지금도 보기가 그리 쉽진 않지만, 1970년대 당시로서는 우리들에게
무척이나 생소하였던 남아메리카의 영화, 그중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의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이 된 사연은 아시아 전체
판권을 가지고 있던 일본과의 꾸준한 거래와 교류 덕분도 있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본 현지에서의 아주 좋은 반응이 국내 개봉을
주저하지 않게 만들었었다.
특히 영화의 개봉과 더불어 일본과 한국에서 크게 히트를 한
이 영화의 주제곡은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분위기의 멜로디
덕분인지 방송가에선 영화 이상의 큰 인기를 누린 음악이 되었다.
“ 제레미야! 절대로 또 다시 아이를 갖지 말라!
신께서는 이미 여섯 아들을 주셨지만, 다음에 태어날 아이는
악마의 저주를 받아 늑대로 태어 날거야! “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어느 노파의 이런 절규로 시작이 되는
영화는 곧이어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된다. 뭐랄까?
이상하지만 실제 이야기이고,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로베르타 할아버지에게 들은 것이다.
아버지와 여섯 아들은 산을 넘어 멀리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마귀가 말한 것을 곧 다 잊어버렸다.
그녀는 다른 마귀들같이 본성이 나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 같이 악마의 놀음을 현명하게 대처한다.
믿고 의지할 데는 하나님뿐이다.“
“한나 엄마는 여섯 아들과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오는 도중에 태풍을 만나 전부 죽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몇 개월이 지나 해산을 기다리는
어느 날 밤, 검은 드레스를 입은 늙은이가 전에 말 한대로,
집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은
고개를 돌리고 저주가 덮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저주받은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난
나자리노 크루즈(Nazareno Cruz).(Juan José Camero.
1947. 아르헨티나) 그가 바로 이 영화의 타이틀 롤인
우리들의 주인공이다.
언제 마귀의 저주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듯이, 버젓이 잘생긴 청년으로 자라난
나자리노. 어느 날, 마을에서 우연히 본 그리셀다(Griselda)(Marina Magali)라는
금발의 아리따운 소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둘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며,
급기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그러자 나지리노에게 곧 나타난 대 마왕. 검은 모자를 쓴 그는 (아래 사진)
보름달이 뜨는 날 밤에 늑대로 변하는 일곱 번째 아들의 저주를 면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셀다와의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잔인한 경고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대신 77배나 힘이 있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유혹을 하며, 온갖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마차를 보여주고서 일주일간의 여유를
주겠노라고 말한다. 과연 나자리노의 선택은?
청년이 된 나자리노가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그리셀다를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코러스로 들려오는 이 영화의 주제곡(Main Theme)은
사랑의 테마(Love Theme)도 겸하고 있어 1970년대 중반으로서는 파격적이던
이들의 정사 장면(특히 수중 정사장면)에서도 또 다시 아름답게 들려온다.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의 마지막 시퀀스와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나자리노와 그리셀다의 비극적인 주검(나신)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또 다시 들려오는 이 아름다운 주제곡!
한편, 이 음악과 함께 들려오는 대마왕의 마지막 내레이션도 이 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을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나자리노. 나를 잊지 말아, 제발 잊지 말아 줘. 하나님을 만나서 말할 때
제발 겁먹지 말아 줘.“
국내에서 영화가 개봉이 되고난 후, 방송국으로 리퀘스트가 워낙 많이 들어오다 보니,
가사가 없는 OST 곡이나 또는 뽈 모리아(Paul Mauriat)악단의 연주도 자주 방송이
되었었지만, 그러나 폴란드 출신의 독일가수, 미카엘 홀름(Michael Holm. 1943. 독일)이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클 홈‘으로 주로 소개가 되었었다.) 1974년에 녹음을 하였던
‘When A Child Is Born’이란 제목의 노래가 (독일에선 ‘Tränen Lügen Nicht‘로 발표)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대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곧 미국의 자니 마티스
(Johnny Mathis) 버전도 1976년도 12월에 발매가 되어 큰 히트를 하면서
이곡은 전 세계적으로 무척이나 유명한 곡이 되어갔다.
* Michael Holm - When A Child Is Born:
* Johnny Mathis-When A Child Is Born: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으로만 널리 알려졌었던 이 곡은
하지만, 실상, 아르헨티나에서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3년 전인 1972년에
이미 이태리에서 가사가 없는 연주음악으로 발표되었던 칸쪼네(Canzone)였다.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던 후안 호세 가르시아 카피(Juan José García Caffi)가
[1943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이 작품으로서 영화음악 작곡가로
데뷔를 하였다.]
이태리에서 ‘솔레아도(Soleado)’라는 제목으로 이곡을 작곡하고 발표했던
자카르(Zacar)라는 예명의 치로 다미코(Ciro Dammicco)에게서 판권을
구하고, 이 영화의 메인 테마(Theme)로 사용을 한 것이었으니, 결국
이 아름다운 곡은 나지리노의 오리지널 스코어(OS)는 아니었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의 자니 마티스(Johnny Mathis) 버전이 팝송으로서는
가장 큰 히트를 하였었지만, 재미난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작사자의 의도와 같이)
이 노래가 점점 크리스마스 송으로 변해갔다는 사실이다.
그건 아마도, ‘When A Child Is Born’이라는 제목이 주는 상징성과 가사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아기 예수탄생‘이라는 구절이 들어있지 않지만, “희망의 빛은
하늘에 명멸하고, 작은 별들의 빛이 높이 올라갈 때 모든 땅들은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로 시작되는 가사가 바로 성가(聖歌)로서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독일에서 조직이 된 혼성 보컬그룹, 보니 엠(Boney M)이
1981년에 그들의 캐롤 앨범에다 이곡을 수록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히트를 한
이후에 1980년대부터 이곡은 자연스럽게 인기 캐롤의 한 곡이 되면서, 21세기에도
안드리아 보첼리(Andrea Bocelli)등의 버전들이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를 얻고 있다.
* Bonny M - When A Child Is Born :
A ray of hope flickers in the sky
A tiny star lights up way up high
All a cross the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silent fish sails the seven seas
The wind of change whisper in the trees
And the walls of doubt crumble tossed and t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rosy dew settles all a round
You got the feel you're on solid ground
For a feel up too no one seems for long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It's all a dream and illusion now
It must come true sometime soon some how
All a cross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 Andrea Bocelli - When A Child Is Born:
따라서, 이 아름다운 곡을 크리스마스 송으로 알고 있다면, 신세대가 되는 셈이고,
이 곡을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으로 알고 있다면 그 반대로 구세대가
되는 것이지만, 세기가 바뀐 지금에 와서 평가를 하자면, 영화 자체로서의 작품성 등은
비록 아르헨티나 문화성이 1975년도 미국 아카데미상의 공식 출품 후보작으로 선정을
했었다고 할지라도 대단한 것은 별로 없는 듯 해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등장을 할 만큼, 마녀나 드라큘라(또는 뱀파이어)같이
서양에서 흔해 빠진 전설적 민화의 하나, ‘늑대인간(Werewolf)‘을 소재로 한
작품치고는 배우출신이면서 각본도 직접 쓰고 감독 역할을 한
레오나르도 화비오(Leonardo Favio. 1938. 아르헨티나)의
당시로서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좋은 추억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그의 아이디어였다는 주제곡 선정이야말로 대성공이 아닐 수 없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1- Tema de Nazareno Cruz y el Lobo
2- Nazareno y la Luna
3_ Adagio del Viejo Pancho
4- Encuentro en el Baile
5- La Lechiguana
6- Preludio e Introduccion de Rigolleto-Verdi.
7- Marcha del Pregonero
8- Soleado
9- Tema de Amor de Nazareno y Gricelda
10-Salamanca, Coral N 1
11-Adagio para un Nacimiento
* 관련 동영상 모음:
Jay. 261번째 영화리뷰. Aug. 2011.
1975년/ 감독: Leonardo Favio / 주연: Juan José Camero + Marina Magali
음악: Juan José García Caffi + Ciro Dammicco/ 92분
지금도 보기가 그리 쉽진 않지만, 1970년대 당시로서는 우리들에게
무척이나 생소하였던 남아메리카의 영화, 그중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의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이 된 사연은 아시아 전체
판권을 가지고 있던 일본과의 꾸준한 거래와 교류 덕분도 있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본 현지에서의 아주 좋은 반응이 국내 개봉을
주저하지 않게 만들었었다.
특히 영화의 개봉과 더불어 일본과 한국에서 크게 히트를 한
이 영화의 주제곡은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분위기의 멜로디
덕분인지 방송가에선 영화 이상의 큰 인기를 누린 음악이 되었다.
“ 제레미야! 절대로 또 다시 아이를 갖지 말라!
신께서는 이미 여섯 아들을 주셨지만, 다음에 태어날 아이는
악마의 저주를 받아 늑대로 태어 날거야! “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어느 노파의 이런 절규로 시작이 되는
영화는 곧이어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된다. 뭐랄까?
이상하지만 실제 이야기이고,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로베르타 할아버지에게 들은 것이다.
아버지와 여섯 아들은 산을 넘어 멀리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마귀가 말한 것을 곧 다 잊어버렸다.
그녀는 다른 마귀들같이 본성이 나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 같이 악마의 놀음을 현명하게 대처한다.
믿고 의지할 데는 하나님뿐이다.“
“한나 엄마는 여섯 아들과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오는 도중에 태풍을 만나 전부 죽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몇 개월이 지나 해산을 기다리는
어느 날 밤, 검은 드레스를 입은 늙은이가 전에 말 한대로,
집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은
고개를 돌리고 저주가 덮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저주받은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난
나자리노 크루즈(Nazareno Cruz).(Juan José Camero.
1947. 아르헨티나) 그가 바로 이 영화의 타이틀 롤인
우리들의 주인공이다.
언제 마귀의 저주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듯이, 버젓이 잘생긴 청년으로 자라난
나자리노. 어느 날, 마을에서 우연히 본 그리셀다(Griselda)(Marina Magali)라는
금발의 아리따운 소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둘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며,
급기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그러자 나지리노에게 곧 나타난 대 마왕. 검은 모자를 쓴 그는 (아래 사진)
보름달이 뜨는 날 밤에 늑대로 변하는 일곱 번째 아들의 저주를 면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셀다와의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잔인한 경고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대신 77배나 힘이 있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유혹을 하며, 온갖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마차를 보여주고서 일주일간의 여유를
주겠노라고 말한다. 과연 나자리노의 선택은?
청년이 된 나자리노가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그리셀다를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코러스로 들려오는 이 영화의 주제곡(Main Theme)은
사랑의 테마(Love Theme)도 겸하고 있어 1970년대 중반으로서는 파격적이던
이들의 정사 장면(특히 수중 정사장면)에서도 또 다시 아름답게 들려온다.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의 마지막 시퀀스와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나자리노와 그리셀다의 비극적인 주검(나신)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또 다시 들려오는 이 아름다운 주제곡!
한편, 이 음악과 함께 들려오는 대마왕의 마지막 내레이션도 이 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을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나자리노. 나를 잊지 말아, 제발 잊지 말아 줘. 하나님을 만나서 말할 때
제발 겁먹지 말아 줘.“
국내에서 영화가 개봉이 되고난 후, 방송국으로 리퀘스트가 워낙 많이 들어오다 보니,
가사가 없는 OST 곡이나 또는 뽈 모리아(Paul Mauriat)악단의 연주도 자주 방송이
되었었지만, 그러나 폴란드 출신의 독일가수, 미카엘 홀름(Michael Holm. 1943. 독일)이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클 홈‘으로 주로 소개가 되었었다.) 1974년에 녹음을 하였던
‘When A Child Is Born’이란 제목의 노래가 (독일에선 ‘Tränen Lügen Nicht‘로 발표)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대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곧 미국의 자니 마티스
(Johnny Mathis) 버전도 1976년도 12월에 발매가 되어 큰 히트를 하면서
이곡은 전 세계적으로 무척이나 유명한 곡이 되어갔다.
* Michael Holm - When A Child Is Born:
* Johnny Mathis-When A Child Is Born: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으로만 널리 알려졌었던 이 곡은
하지만, 실상, 아르헨티나에서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3년 전인 1972년에
이미 이태리에서 가사가 없는 연주음악으로 발표되었던 칸쪼네(Canzone)였다.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던 후안 호세 가르시아 카피(Juan José García Caffi)가
[1943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이 작품으로서 영화음악 작곡가로
데뷔를 하였다.]
이태리에서 ‘솔레아도(Soleado)’라는 제목으로 이곡을 작곡하고 발표했던
자카르(Zacar)라는 예명의 치로 다미코(Ciro Dammicco)에게서 판권을
구하고, 이 영화의 메인 테마(Theme)로 사용을 한 것이었으니, 결국
이 아름다운 곡은 나지리노의 오리지널 스코어(OS)는 아니었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의 자니 마티스(Johnny Mathis) 버전이 팝송으로서는
가장 큰 히트를 하였었지만, 재미난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작사자의 의도와 같이)
이 노래가 점점 크리스마스 송으로 변해갔다는 사실이다.
그건 아마도, ‘When A Child Is Born’이라는 제목이 주는 상징성과 가사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아기 예수탄생‘이라는 구절이 들어있지 않지만, “희망의 빛은
하늘에 명멸하고, 작은 별들의 빛이 높이 올라갈 때 모든 땅들은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로 시작되는 가사가 바로 성가(聖歌)로서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독일에서 조직이 된 혼성 보컬그룹, 보니 엠(Boney M)이
1981년에 그들의 캐롤 앨범에다 이곡을 수록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히트를 한
이후에 1980년대부터 이곡은 자연스럽게 인기 캐롤의 한 곡이 되면서, 21세기에도
안드리아 보첼리(Andrea Bocelli)등의 버전들이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를 얻고 있다.
* Bonny M - When A Child Is Born :
A ray of hope flickers in the sky
A tiny star lights up way up high
All a cross the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silent fish sails the seven seas
The wind of change whisper in the trees
And the walls of doubt crumble tossed and t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rosy dew settles all a round
You got the feel you're on solid ground
For a feel up too no one seems for long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It's all a dream and illusion now
It must come true sometime soon some how
All a cross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 Andrea Bocelli - When A Child Is Born:
따라서, 이 아름다운 곡을 크리스마스 송으로 알고 있다면, 신세대가 되는 셈이고,
이 곡을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으로 알고 있다면 그 반대로 구세대가
되는 것이지만, 세기가 바뀐 지금에 와서 평가를 하자면, 영화 자체로서의 작품성 등은
비록 아르헨티나 문화성이 1975년도 미국 아카데미상의 공식 출품 후보작으로 선정을
했었다고 할지라도 대단한 것은 별로 없는 듯 해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등장을 할 만큼, 마녀나 드라큘라(또는 뱀파이어)같이
서양에서 흔해 빠진 전설적 민화의 하나, ‘늑대인간(Werewolf)‘을 소재로 한
작품치고는 배우출신이면서 각본도 직접 쓰고 감독 역할을 한
레오나르도 화비오(Leonardo Favio. 1938. 아르헨티나)의
당시로서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좋은 추억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그의 아이디어였다는 주제곡 선정이야말로 대성공이 아닐 수 없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1- Tema de Nazareno Cruz y el Lobo
2- Nazareno y la Luna
3_ Adagio del Viejo Pancho
4- Encuentro en el Baile
5- La Lechiguana
6- Preludio e Introduccion de Rigolleto-Verdi.
7- Marcha del Pregonero
8- Soleado
9- Tema de Amor de Nazareno y Grice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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