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건의 음악단상34 사랑에 관한 단상 – 알랑(Alain)의 시대를 보내며 사랑에 관한 단상 – 알랑(Alain)의 시대를 보내며2024년 8월18일, 일요일 오후에 외출을 마치고집으로 들어오다가 그가 세상을 떠났음을 들었습니다.알랑 드롱(Alain Delon.1935-2024. 프랑스).우리나라에선 잘생긴 남자의 대명사였고,20세기 후반 최고의 인기배우였던그가 나왔던 몇 십 편의 영화들이 1960-70년대에 개봉되어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두면서한국배우로선 신성일, 외국배우로선 알랑 드롱이라는미남배우의 계열이 생겨났던 거죠.누구에게도 말을 안 했었지만,그는 내 청춘시절의 우상이었습니다.1960년대에서 아마도 1980년대까지도잘생긴 그의 헤어스타일, 그의 의상도 철저히모방하면서 전 자신을 가꾸었습니다.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매력적인 그는 음반도 여러 장 발매를 해서, 필자도 방송.. 2024. 8. 19. 사랑에 관한 단상-Today 사랑에 관한 단상-Today 꿈을 쫒고 그 꿈을 향해 살아가는 유일한 동물이바로 인간이라고 합니다.그래서 내일과 그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살다보니 정작 우리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그리고 오늘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누군가는 미래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지금(Now)과 이곳(Here)을 소홀히 하지 말고최대한 즐기며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Today)‘이라는 1960년대 인기 있던 포크 송이 있습니다.‘백만 번의 내일이 오더라도 아직 꽃이 피어있는 오늘의 이 내 기쁨’을 잊을 수 없다는 가사도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히피시대와 사이키데릭 음악이만연하던 그 시절에 색다른 청순함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린 그린(Green Green)‘으로 알려졌던 1961년부터 활동한 미국의 포.. 2024. 4. 27. 사랑에 관한 단상 - Sunny 사랑에 관한 단상-Sunny “빛은 삶이고, 어둠은 죽음”이란 생각을 다시 하며 뜨겁지 않고 따뜻한 햇살아래 눈을 감고 누워서, 이어폰으로 올드팝송을 들으면 “난 지금 살아있고 행복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와이를 다녀올 땐 안 그랬는데, 발리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선 외국인 여자 승무원들이 무척 걱정을 해줄 정도로 온 몸이 벌겋게 익었었습니다. 열대지방의 햇살은 역시 강력해, 햇빛아래 얼마 있지도 않았건만, 금방 화상을 입은 것이죠. 고등학교 때, 인천 앞바다의 영종도인지 무의도인지에서 심한 화상을 한 번 입어 고생을 무척 한 이후엔 나름 조심을 하는 편인데도 간혹 재방송을 하는 편입니다. 약 15년 전쯤 인가? 헬스클럽 수영장에서, 봄가을에 거의 매일 30-40분씩 몸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선탠을 하는.. 2024. 1. 18. 사랑에 관한 단상 – Il Cielo In Una Stanza 사랑에 관한 단상 – Il Cielo In Una Stanza 사르코지(Sarkozy)프랑스 전 대통령과 2008년에결혼을 함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1967)가그녀가 태어난 고향의 노래를 샹송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녀는 이미 모 드라마에서 주제곡같이 사용이 된 ’스탠바이 유어 맨‘으로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습니다. Le Ciel Dans Une Chambre-Carla Bruni(2002)그런데 이곡은 저도 그렇지만 1970-80년대 라디오를 통해 깐쪼네를 즐겨듣던 세대들이 다들 무척이나 좋아하던 곡이었죠.영화, ’행복은 가득히(Lo Bacio... Tu Baci. 1961)‘와 ’푸른 파도여 언제까지나(A.. 2023. 7. 6.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