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월쉬 (몬테 월쉬)/ Monte Walsh 음악적 리뷰 + 동영상 모음
1970년/ 감독: William A. Fraker /주연: Lee Marvin + Jeanne Moreau
+ Jack Palance /음악: John Barry/ 106분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더니,
우리들의 직업도 마찬가지 인 듯하다.
누군가의 말대로 아마도 “매춘“만이
이 세상의 영원한 직업이 될 런지.......
서부 시대에는 그렇게 많았던 카우보이들도
하나 둘씩 없어져 가는 목장에서 이제 밀려나면서,
점차 카우보이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던 19세기 말.
평생을 카우보이로 살아오며 나이 먹은 이 몬티 월쉬에게
이 영화주제곡의 제목, ‘The Good Times Are Coming’처럼
과연 “좋은 시절”은 올 것 인가?
몬티 월쉬(Monte Walsh - Lee Marvin. 1924-1987. 미국)에게
쳇 롤린스(Chet Rollins - Jack Palance. 1919-2006. 미국)는
평생을 함께 카우보이동료로 지내며 같은 목장에서
즐겁게 일을 해오던 절친 사이이다. (위 + 아래 사진)
그런데 이 서부의 여기저기에 철도들이 점차 놓여 지면서
개인들이 소유하였던 목장들이 하나 둘씩 점점 사라지고,
그 바람에 많은 수의 카우보이들도 덩달아 해고가 되면서
점 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야생마를 길들이는 데 유명한 카우보이 동료,
쇼티(Shorty Austin- Mitch Ryan. 1928. 켄터키)마저
연장자순으로 따져 해고가 되고,
나가서 밥 세끼 먹기가 힘들어진 쇼티 일행은
마침내 은행을 털다 쫓기는 신세로 전락을 한다.
영원한 카우보이 짝꿍인줄 알았던 쳇마저 노후를 위해
미망인으로서 마을의 철물점(하드웨어 스토어)을 운영하는 여주인
메리(Mary Eagle – Allyn Ann Mclerie. 1926. 캐나다)와
결혼을 하고 카우보이를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를
어느 날 듣게 된 몬티. 심란하고 쓸쓸한 마음에
그동안 ‘백작부인(Countess)‘이라고 부르면서
심심치 않게 관계를 맺어오던 살롱의 외국여자,
마르틴 베르나르(마르텡. Martin Bernard -Jeanne Moreau. 1928. 빠리)를
찾아가 위로를 받으려 하지만,
그녀 역시도 장사가 안 돼 사양길로 접어든 이 마을을 떠나,
40마일이나 떨어져있는 이웃 마을로 곧 이사 갈 생각을 하고 있다.
안 받겠다고 극구 사양을 하는 연인, 마르틴에게 그동안 모아둔
지폐를 건네고 몬티는 쓸쓸히 목장으로 돌아오며, 나도 카우보이를
관두고 그녀와 결혼이나 할까보다 라고 생각해본다.
“카우보이로 살아온 나의 인생에 절대 침을 뱄지 안 을 거야!
(I Ain't Gonna Spit On My Whole Life! )"라고 말을 하며,
일평생을 카우보이로 살아온 것에 조금도 후회가 없는 몬티.
어느 날, 몬티가 야생마를 다루는 솜씨를 본 한 유랑극단의 사장은
주급 30달러의 고임금을 주겠다며 함께 떠나자고 제의를 하지만,
몬티는 이곳 목장에서 영원한 카우보이로 남을 결심을 한다.
그런데 불행은 동시에 닥쳐오는 것일까?
메리와 결혼 후, 마을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던
쳇이 보안관에게 쫓기던 과거의 동료, 쇼티 일행에게 강도짓을
당하고 무참히 살해가 되었다는 소식에 복수를 위해 길을 나서던 중,
이웃 마을로 떠났던 연인, 마르틴마저 병으로 급사했다는 기막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기 머리를 깎아주던 가위로 마르틴의 머리카락을 잘라 보관하고,
다시 길을 나선 몬티는 마침내 쇼티를 찾아 쏴 죽이고,
카우보이의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온다.
1962년의 ‘닥터 노(Dr. No)‘로 시작이 된 007 제임스본드 영화들의
주제곡들로 인하여 일약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발돋움하면서,
대박의 연속이었던 성공적인 1960년대를 보낸 영국 출신의
존 배리(John Barry. 1933-2011. 영국)가
‘아메리칸 뉴 시네마(American New Cinema)‘의 대표작의 하나인
‘미드나잇 카우보이(Midnight Cowboy. 1969)‘의 음악으로
미국 할리우드에 본격적인 진출을 한 이후,
이렇게 미국 서부 영화의 음악까지 장르를 아우르며 만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칭찬할 만하다.
결국, 이런 인연은 20년 후,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에 의해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 1990)’에서
다시 그의 실력이 한 번 더 발휘되게끔 하였지만,
어쨌거나 서부극에 사용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너무나도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이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OS)와
주제곡은 무척이나 각별하다.
버트 바카라크(Burt Bacharach. 1928. 캔사스)와
콤비를 이루면서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수많은 히트 팝송들을 양산해오던
할 데이빗(Hal David. 1921. 뉴욕)이 작사한 이 주제곡은
“좋은 시절이 올 거야(The Good Times Are Coming)”라는
아주 긍정적이면서도 한 편으론 역설적인 제목이 붙었었는데,
(성가에도 같은 제목의 음악이 있다.)
사랑하던 연인, 마르틴과 절친, 쳇을 동시에 잃는 불행을 겪고,
또 사라져가는 직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늙은 카우보이,
몬티 월쉬에게 과연 위로의 노래가 될까?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우리나라 노래 가사도 있지만,
“올 거야“로 의역을 한 ”Coming”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좀 위로가 되는데,
장사가 안 되어 황량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마을의 가게들 앞을
몬티가 지날 때 들려오는 이 주제곡은 많은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 좋은 시절이 올 거야 - The Good Times Are Coming
“좋은 시절이 올 거야. 곧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난 달을 향한
동전던지기를 그만 둘 거야. 좋은 시절이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난 거기에 있겠지. 두 발로 허공을 단단히 밟고서.......“ 라는
묘한 가사의 이 주제곡은 “몬티 이 친구야! 카우보이로서 좋은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어!”라고 누군가 몬티에게 비아냥거리는 것에 대하여
마치 반론이나 제기하듯 들려온다.
그러나 어쨋든 이곡의 가사같이 좋은 시절이 오건 또는 안 오건 간에
몬티나 우리들이나 다 “올 거야“라는 희망이라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좀 뚱뚱해야 목소리가 좋다는 속설이 있긴 하지만,
이 곡을 부른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And The Papas)출신의
마마 캐스 엘리엇(Mama Cass Elliott. 1941-1974. 미국)의
너무나도 청아한 목소리는 그렇지 않아도 서정적인 곡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시켜 주었다.
솔로로서 영화와는 별도로 1970년에 싱글 레코드로 발매가 된 이후에,
'Dream A Little Dream On Me(1968)'가 있는
1971년도 앨범, ‘마마스 빅 원스(Mama's Big Ones)‘에 수록이 되면서
또 다시 인기를 얻었었다.
[캐스는 1974년7월29일, 32세의 나이로 런던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한국에서 1970-80년대에 특히 방송을 많이 탔었던 이 아름다운 곡은
이제는 숨은 진주같이 귀한 음악이 되었다.
1963년에 발간이 된 잭 셰퍼(Jack Schaefer)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은 산업화의 새 물결에 막 접어들던 19세기말의 늙은 카우보이,
몬티 월쉬의 삶의 애환을 그리고 있지만,
사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결코 남의 이야기는 아닌 셈 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직업에 대한 불안감은 왜 이렇게 여전한지.........
1950년에 영화 데뷔를 한 이후에 오랜 세월동안 조역에만 머물렀던
리 마빈(Lee Marvin. 1924-1987. 미국)이 일 년 전의 히트작,
‘페인트 유어 웨곤(Paint Your Wagon. 1969)‘에 이어,
타이틀 롤을 맡아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서부극에서 주로 악역으로 많이 나오던
잭 팰런스(Jack Palance. 1919-2006. 미국) 역시도
몬티 월쉬의 절친한 친구, 쳇 역할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프랑스의 인기 여우, 잔느 모로(Jeanne Moreau, 1928. 빠리)가
이 서부극에 출연하였다는 자체가 한 때 이채로운 토픽이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 사이먼 윈서(Simon Wincer)감독에 의하여 같은 제목의
TV 무비로 2003년에 리메이크(Tom Selleck 주연)가 되기도 했었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1. The Good Times Are Comin' (Main Title)
2. Men Walk
3. Stocking Feet
4. Missionary Ridge
5. Round-Up
6. Outhouse Spirit
7. Candle and Bed
8. Old Friends
9. The Good Times Are Comin' (Monte Alone)
10. Across the Prairie
11. That Old Box
12. Sit Him High
13. Epilogue
14. The Good Times Are Comin' (End Title)
* 관련 동영상 모음:
Jay. 251번째 영화리뷰. June 2010.
1970년/ 감독: William A. Fraker /주연: Lee Marvin + Jeanne Moreau
+ Jack Palance /음악: John Barry/ 106분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더니,
우리들의 직업도 마찬가지 인 듯하다.
누군가의 말대로 아마도 “매춘“만이
이 세상의 영원한 직업이 될 런지.......
서부 시대에는 그렇게 많았던 카우보이들도
하나 둘씩 없어져 가는 목장에서 이제 밀려나면서,
점차 카우보이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던 19세기 말.
평생을 카우보이로 살아오며 나이 먹은 이 몬티 월쉬에게
이 영화주제곡의 제목, ‘The Good Times Are Coming’처럼
과연 “좋은 시절”은 올 것 인가?
몬티 월쉬(Monte Walsh - Lee Marvin. 1924-1987. 미국)에게
쳇 롤린스(Chet Rollins - Jack Palance. 1919-2006. 미국)는
평생을 함께 카우보이동료로 지내며 같은 목장에서
즐겁게 일을 해오던 절친 사이이다. (위 + 아래 사진)
그런데 이 서부의 여기저기에 철도들이 점차 놓여 지면서
개인들이 소유하였던 목장들이 하나 둘씩 점점 사라지고,
그 바람에 많은 수의 카우보이들도 덩달아 해고가 되면서
점 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야생마를 길들이는 데 유명한 카우보이 동료,
쇼티(Shorty Austin- Mitch Ryan. 1928. 켄터키)마저
연장자순으로 따져 해고가 되고,
나가서 밥 세끼 먹기가 힘들어진 쇼티 일행은
마침내 은행을 털다 쫓기는 신세로 전락을 한다.
영원한 카우보이 짝꿍인줄 알았던 쳇마저 노후를 위해
미망인으로서 마을의 철물점(하드웨어 스토어)을 운영하는 여주인
메리(Mary Eagle – Allyn Ann Mclerie. 1926. 캐나다)와
결혼을 하고 카우보이를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를
어느 날 듣게 된 몬티. 심란하고 쓸쓸한 마음에
그동안 ‘백작부인(Countess)‘이라고 부르면서
심심치 않게 관계를 맺어오던 살롱의 외국여자,
마르틴 베르나르(마르텡. Martin Bernard -Jeanne Moreau. 1928. 빠리)를
찾아가 위로를 받으려 하지만,
그녀 역시도 장사가 안 돼 사양길로 접어든 이 마을을 떠나,
40마일이나 떨어져있는 이웃 마을로 곧 이사 갈 생각을 하고 있다.
안 받겠다고 극구 사양을 하는 연인, 마르틴에게 그동안 모아둔
지폐를 건네고 몬티는 쓸쓸히 목장으로 돌아오며, 나도 카우보이를
관두고 그녀와 결혼이나 할까보다 라고 생각해본다.
“카우보이로 살아온 나의 인생에 절대 침을 뱄지 안 을 거야!
(I Ain't Gonna Spit On My Whole Life! )"라고 말을 하며,
일평생을 카우보이로 살아온 것에 조금도 후회가 없는 몬티.
어느 날, 몬티가 야생마를 다루는 솜씨를 본 한 유랑극단의 사장은
주급 30달러의 고임금을 주겠다며 함께 떠나자고 제의를 하지만,
몬티는 이곳 목장에서 영원한 카우보이로 남을 결심을 한다.
그런데 불행은 동시에 닥쳐오는 것일까?
메리와 결혼 후, 마을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던
쳇이 보안관에게 쫓기던 과거의 동료, 쇼티 일행에게 강도짓을
당하고 무참히 살해가 되었다는 소식에 복수를 위해 길을 나서던 중,
이웃 마을로 떠났던 연인, 마르틴마저 병으로 급사했다는 기막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기 머리를 깎아주던 가위로 마르틴의 머리카락을 잘라 보관하고,
다시 길을 나선 몬티는 마침내 쇼티를 찾아 쏴 죽이고,
카우보이의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온다.
1962년의 ‘닥터 노(Dr. No)‘로 시작이 된 007 제임스본드 영화들의
주제곡들로 인하여 일약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발돋움하면서,
대박의 연속이었던 성공적인 1960년대를 보낸 영국 출신의
존 배리(John Barry. 1933-2011. 영국)가
‘아메리칸 뉴 시네마(American New Cinema)‘의 대표작의 하나인
‘미드나잇 카우보이(Midnight Cowboy. 1969)‘의 음악으로
미국 할리우드에 본격적인 진출을 한 이후,
이렇게 미국 서부 영화의 음악까지 장르를 아우르며 만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칭찬할 만하다.
결국, 이런 인연은 20년 후,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에 의해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 1990)’에서
다시 그의 실력이 한 번 더 발휘되게끔 하였지만,
어쨌거나 서부극에 사용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너무나도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이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OS)와
주제곡은 무척이나 각별하다.
버트 바카라크(Burt Bacharach. 1928. 캔사스)와
콤비를 이루면서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수많은 히트 팝송들을 양산해오던
할 데이빗(Hal David. 1921. 뉴욕)이 작사한 이 주제곡은
“좋은 시절이 올 거야(The Good Times Are Coming)”라는
아주 긍정적이면서도 한 편으론 역설적인 제목이 붙었었는데,
(성가에도 같은 제목의 음악이 있다.)
사랑하던 연인, 마르틴과 절친, 쳇을 동시에 잃는 불행을 겪고,
또 사라져가는 직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늙은 카우보이,
몬티 월쉬에게 과연 위로의 노래가 될까?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우리나라 노래 가사도 있지만,
“올 거야“로 의역을 한 ”Coming”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좀 위로가 되는데,
장사가 안 되어 황량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마을의 가게들 앞을
몬티가 지날 때 들려오는 이 주제곡은 많은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 좋은 시절이 올 거야 - The Good Times Are Coming
“좋은 시절이 올 거야. 곧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난 달을 향한
동전던지기를 그만 둘 거야. 좋은 시절이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난 거기에 있겠지. 두 발로 허공을 단단히 밟고서.......“ 라는
묘한 가사의 이 주제곡은 “몬티 이 친구야! 카우보이로서 좋은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어!”라고 누군가 몬티에게 비아냥거리는 것에 대하여
마치 반론이나 제기하듯 들려온다.
그러나 어쨋든 이곡의 가사같이 좋은 시절이 오건 또는 안 오건 간에
몬티나 우리들이나 다 “올 거야“라는 희망이라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좀 뚱뚱해야 목소리가 좋다는 속설이 있긴 하지만,
이 곡을 부른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And The Papas)출신의
마마 캐스 엘리엇(Mama Cass Elliott. 1941-1974. 미국)의
너무나도 청아한 목소리는 그렇지 않아도 서정적인 곡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시켜 주었다.
솔로로서 영화와는 별도로 1970년에 싱글 레코드로 발매가 된 이후에,
'Dream A Little Dream On Me(1968)'가 있는
1971년도 앨범, ‘마마스 빅 원스(Mama's Big Ones)‘에 수록이 되면서
또 다시 인기를 얻었었다.
[캐스는 1974년7월29일, 32세의 나이로 런던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한국에서 1970-80년대에 특히 방송을 많이 탔었던 이 아름다운 곡은
이제는 숨은 진주같이 귀한 음악이 되었다.
1963년에 발간이 된 잭 셰퍼(Jack Schaefer)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은 산업화의 새 물결에 막 접어들던 19세기말의 늙은 카우보이,
몬티 월쉬의 삶의 애환을 그리고 있지만,
사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결코 남의 이야기는 아닌 셈 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직업에 대한 불안감은 왜 이렇게 여전한지.........
1950년에 영화 데뷔를 한 이후에 오랜 세월동안 조역에만 머물렀던
리 마빈(Lee Marvin. 1924-1987. 미국)이 일 년 전의 히트작,
‘페인트 유어 웨곤(Paint Your Wagon. 1969)‘에 이어,
타이틀 롤을 맡아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서부극에서 주로 악역으로 많이 나오던
잭 팰런스(Jack Palance. 1919-2006. 미국) 역시도
몬티 월쉬의 절친한 친구, 쳇 역할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프랑스의 인기 여우, 잔느 모로(Jeanne Moreau, 1928. 빠리)가
이 서부극에 출연하였다는 자체가 한 때 이채로운 토픽이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 사이먼 윈서(Simon Wincer)감독에 의하여 같은 제목의
TV 무비로 2003년에 리메이크(Tom Selleck 주연)가 되기도 했었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1. The Good Times Are Comin' (Main Title)
2. Men Walk
3. Stocking Feet
4. Missionary Ridge
5. Round-Up
6. Outhouse Spirit
7. Candle and Bed
8. Old Friends
9. The Good Times Are Comin' (Monte Alone)
10. Across the Prairie
11. That Old Box
12. Sit Him High
13. Epilogue
14. The Good Times Are Comin' (End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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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251번째 영화리뷰. Jun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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